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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제목이 오늘 엄청 특이하죠?

 

가수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패러디했습니다.

 

제목 : 프로젝트를 위해

 

거친 개발자와~~ 불안한 기획자와~~ 그걸 지켜보는 QA~~

 

실무를 하다 보면 여러 사람이 있습니다.

 

개발자로서의 프라이드가 엄청 강하신 사람이 있고,

 

경력이 얼마 되지 않아 자신이 한 기획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지 완벽할 수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완벽한 프로젝트는 개발&기획&QA가 서로 마주 보고 손바닥을 쳤을 때

 

짝 소리가 나야 합니다.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죠.

 

오늘은 프라이드가 강한 거친 개발자, 경력이 부족한 불안한 기획자, 그걸 지켜보는 QA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쉬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여기 기획서가 있습니다.

 

구매하기 BTN을 클릭하면

 

구매하기 Alert 이 출력되어야 합니다.

 

QA 도중 해당 페이지에서 구매하기 BTN 을 클릭했는데 

 

바로 결제 페이지로 이동되는군요.

 

결함을 등록합시다.

 

 

 

이게 왜 결함이야!!!
개발자가 엄청 화가 났습니다.

왜일까요?

QA에서 BTS에 등록한 결함을 보고 왜 결함이냐고 묻습니다.

●QA : 기획서에 명시된 대로 BTN 클릭 시 Alert 이 출력되어야 합니다.

●Dev : 어차피 유저는 구매할 생각으로 눌렀는데, 왜 Alert을 띄워줘야 하죠?
그리고 또 결제 페이지로 이동되면 정상 동작 아닌가요?
이 issue #001 은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Planner : 헉! ㅠㅠ 

●QA : 흠... 

냉정하게 분석하기
●QA : 기획자님 해당 기능에 대한 기획의도가 무엇일까요?

●Planner : 어... 그냥 다른 사이트도 구매하기 BTN을 클릭하였을 때, Alert 이 나와서 동일하게 기획하였습니다.

●QA : 흠... 그러면 해당 기능에 대해서 수정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사실 구매하기 BTN을 클릭하였을 때, 결제 페이지로 이동되는 현상은 정상적입니다.

●Planner : 어떻게 하죠 ㅜㅜ

●QA : 잠시만요...

기획자가 경력이 부족하여 자세한 히스토리를 모르는 업무에 대해

 

기획서를 쓰다 보니 이런 사소한 기능에서도 

 

Description이 왜 이렇게 정의되어 있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이전 대화에서 기획자가 "다른 사이트도..... 동일하게...."

 

라고 말한 것 기억하시죠?

 

자 그럼 다른 사이트를 확인해보면 QA가 해야할 일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다른사이트를 기획한 사람에게 히스토리 물어보기 

2. 관련된 프로젝트 문서를 확인해보기
히스토리 파악하기
1. 다른사이트를 기획한 사람에게 히스토리를 물어봅니다.

●QA : 혹시 00 사이트를 기획하실 때, 해당 Alert을 띄우는 이유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다른 기획자 : 흠... 잘 모르겠지만 CS 관련 부서에서 요청이 들어왔었어요.


2. 관련된 프로젝트 문서를 확인해보기 

CS 관련부서에서 요청이 들어왔기 때문에 CS 확인할 수 있는 게시판에서 특정 키워드로 검색을 하거나 

관련된 프로젝트 문서에 대해 열람 권한을 획득한 후 히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QA : 그럼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 문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열람 권한을 주시겠습니까?

●다른 기획자 : 네 ~ 드렸습니다.

관련 프로젝트 문서를 확인하던 도중 

 

CS 관련부서의 요청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1. 강성 컴플레인 유저

 

2. 구매하시겠습니까? Alert을 띄우지 않았을 때, 환불하는 유저가 많았던 점.

 

자 그럼 이제 개발자를 설득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정해주세요. 얼른!!
●QA : 개발자님

●Dev : 왜요! 

●QA : Issue #001 수정해주셔야겠습니다.

●Dev : 왜요!! QA 도 개발팀 소속이면서 기획자 편을 들어주는 거예요?!

●QA : 해당 기능은 과거 유저 CS로 인해 생긴 기능입니다.
바로 구매 페이지로 이동하여 강성 컴플레인을 건 유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매하겠습니까? Alert을 띄우지 않았을 때, 환불하는 유저가 많아 다른 사이트에도 모두 Alert 을 노출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00 사이트에서도 구매하기 BTN을 클릭하였을 때, Alert 이 출력되어야 합니다.

●Dev : 깨갱.. 알겠습니다. 수정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물론 위의 예시는 쉽게 설명하기 위해 들은 예시입니다.

 

실무를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지만

 

늘 잘되는 일은 없습니다.

 

실제로 저는 위와 같은 경험을 굉장히 많이 겪었습니다.

 

Minor 한 결함이고,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기능이지만

 

의문을 가지고 자신이 한 개발이 항상 맞다!

 

이런 식의 대화도 많이 겪었습니다.

 

여기서 QA는 그 누구의 편도 아니며, 항상 품질만을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근거"가 명확해야 합니다.

 

저는 회사를 다닐 때, 항상 다른 사람과 친하게 지냅니다.

 

물론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해서 그렇죠.

 

이런 상황이 오면 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기에도 엄청 좋습니다.

 

물론 저도 제 일이 아니더라도 도움을 받는 만큼 돌려줍니다.

 

그리고 항상 확인하는 것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 유사한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특이사항이 있었는지에 늘 체크를 합니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에서 예외적인 상황이 나올 수 있는지 미리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대비를 하는 것이지요.


오늘은 거친 개발자, 불안한 기획자 사이에서 QA는 어떻게 행동해야

 

품질을 높일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A 는 항상 품질만 생각해야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양팔저울처럼 어느 하나 기울어진 곳 없이 

 

동등하게 대해야 합니다.

 

그럼 Episode 06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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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실무를 하다 보면 의견이 맞지 않거나, 돌발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때 대부분은 

 

" 점마 와 이라노?"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우리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QA 엔지니어들은

 

" 아 그럴 수 도 있겠구나~"

 

긍정적인 사고방식, 열린 사고방식으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취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긍정, 오픈마인드 입니다.

여기 머리카락이 있습니다.

당연히 머리카락입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스파게티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QA 엔지니어라면 왜 스파게티라고 주장을 하는지 인터뷰를 진행해야 합니다.

선생님 왜 스파게티인가요?

"제가 봤을 땐, 스파게티가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이태리에 한 음식점에서 먹었던 스파게티와 모양이 똑같습니다."

선생님 그러면 저걸 드실 수 있으신가요?

"스파게티이니까 먹을 수 있겠죠."

후루 룹 

네, 그렇습니다.

결국 선생님은 실려가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간과했습니다. 우리는 익숙해진 사물에 대해서 충분한 가이드라인을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비상식적인 상황은 비개발자가 포함된 회의에서 발생할 수 돼있고, 종종 CS로 인입되기도 합니다.

왜냐면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간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QA는 "그럴 수도 있겠다. 저걸 스파게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스파게티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장치를 심어놔야겠다."

라고 생각을 해야 됩니다.

다시 시간을 돌려서 선생님이 실려 가기 전 상황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선생님 혹시 저게 스파게티처럼 보이시나요?

" 저게요?? 저건 스파게티가 아니라 누가 봐도 머리카락입니다!"

다행입니다.

한 번에 머리카락임을 인지하였습니다.

QA 엔지니어는 항상 오픈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위와 같이 왜 저렇게 생각하였을까? WHY에 대한 답을 생각해 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합니다.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서 거부감을 보이기보다 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야 됩니다.

충분히 훈련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것부터 말이죠.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옆자리 신입사원이 지각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 신입사원이 벌써부터 지각을 해?'라는 괘씸한 생각이 들겠지만

우리는 긍정적인 사고와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QA 엔지니어입니다.

" 오늘 조금 늦게 오셨네요. 이유가 있으실까요?"

그러면 신입사원이 이유를 말하겠죠.

"사실 전날 술을 마셔서 늦잠을 잤습니다."

속으론 열이 나겠지만,

"그러면 술을 마시기 전에 컨디션을 드시거나, 알람을 여러 개 맞춰놓으면 늦잠은 안자더라고요"

상황에 대해 공감해주며 대안을 제시해주는 방법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 

긍정적인 사고와 오픈마인드를 가지는 첫 발걸음입니다.

물론 계속되면 얄짤없이 바로 팀장님께 보고합니다. 흐흐흐

사실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다는 건 내 속이 타들어갈 수도 있는 위험하기도 한 사고방식이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라고 해서 뭐든 다 OK가 아닌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선에서 OK가 되어야 합니다.

즉, 여러 의견을 존중하고 취합하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첫 발걸음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픈마인드 또한 모든 결함 가능성을 생각해야 하는 QA 엔지니어에겐 필수 능력치입니다.

오픈마인드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습득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얻어질 것입니다.

결국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이렇게 받아들인 의견을 취합해서 설득하고 전달하는 것!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위의 스파게티 선생님 예시처럼, 우리는 Web, App을 제작하고 사용자들에게 전달할 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편히 사용하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만, 스파게티 선생님처럼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사전에 장치를 심어놓는 것이죠. 

여러 의견에 대해서 수용할 수 있는 것

그 의견들을 종합해서 낸 결론으로 다른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것

오픈 마인드로 살아가는 것

제가 일하고 소통하는 방식입니다.

오늘은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 

 

QA 엔지니어는 어떤 역량을 가지고 의견을 대해야 하는지

 

간략한 예시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 설득하는 것만큼 힘든 일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왜 나와 다른 의견을 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오픈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럼 Episode 04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Episode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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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옛 속담 중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저마다 자기주장대로 배를 몰려고 하면 결국 배는 물로 못 가고 산으로 올라간다는 말로 

 

지시하고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일이 제대로 되기 어렵다는 뜻이에요.

 

그러나 저희는 QA 엔지니어입니다. 산에 올라간 배를 끌고 내려와야 해요.

 

그래서 직장인들이 항상 품속에 사직서를 들고 다닌다지만, QA 엔지니어는 차선책을 들고 다녀야 됩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최선과 차선 입니다. 

지금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고있습니다.

거리를 두고 보니 왜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고 있는지 알겠네요.

정작 다른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겠지만요.

아니, 눈에 보이지만 못 본 척하는 것 일수도 있지만요.

왜 내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구성원들은 협력이 아닌 난투를 좋아하는 것일까?

왜 일정 연기에 대한 긴급회의, 리뷰는 항상 누군가가 범인이 되길 바라고 탐정놀이를 할까?

그래서 프로젝트 QA Lead를 하다 보면 인민재판에 끌려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설 때가 있어요...

걱정 마세요.

QA 엔지니어는 절대로 싸움에 휘말려서도, 주도해서도 안됩니다.

요구사항을 만족할 때까지 품질향상에 신경 써야 돼요.

선수는 전광판을 보지 않습니다. 하하하

그렇습니다.

카우보이가 되어서 산에 있는 배를 끌어내려서 목적지에 가야 합니다.

이미 예정된 일정보다 늦춰지거나 긴급 이슈가 발생했을 때 QA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요구사항을 만족할 때까지,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이 나올 때 까지 끌고 와야 합니다.

예정된 일정대로 계획대로 흘러간다면 최선책이겠지만

이제부터는 차선책을 생각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상황을 부여해보겠습니다.

퇴사율이 높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QA 엔지니어가 있습니다.

요구사항 전달 > 기획 정의 > 개발 > 테스트 > OPEN의 프로세스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기획이슈가 발생했습니다.

테스트 기간을 늘려야 하는데 기획을 정의하는 기획자가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네요.

QA 엔지니어는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

이미 예정된 OPEN 일자는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프로젝트를 엎어야 한다. 다시 뜯어고쳐야 한다.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 등등 

사공이 많아질 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여기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놀랍게도 이 상황은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그래서 제가 진행한 방법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일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이해당사자들에게 현재 상황에 대해 공유를 했습니다.

제가 상황 공유를 할 때는 항상 두괄식 표현을 씁니다.

즉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첫 문장으로 써야 합니다.

상황이 어떻고 누가 나갔으며, 개발이 덜됬고 일정이 부족하다? 

위에서 볼 때는 변명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두괄식 표현을 쓰는 이유는 항상 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차선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기획이슈 부분에 대해 위험성을 먼저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시도하는 기법이었고, 기존 인력이 아닌 새로운 인력들로 구성된 팀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타 업체가 만든 유사한 프로그램은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해 모든 분석을 미리 완료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괄식 표현으로 결론을 먼저 전달한 다음 그 이후로 설득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100%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요.

설득하기 위해서 저는 요구사항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그다음 현재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시간과 인력을 동원해서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QA 엔지니어인 제가 이슈가 발생한 부분에 대한 기획을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해당 이슈사항에 대한 해결책과 품질 가이드라인을 이해당사자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그 결과 초기 기획과는 다르지만 결국엔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임기응변이거나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퇴사율이 높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QA 엔지니어는 항상 차선책을 품고 다녀야 합니다.

그래서 초기 일정에 대한 계획 수립할 때에도 참여하는 인력 외의 유사한 작업을 진행한 인력, history 등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모두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글로 쓰면 어렵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쉽게 말하면 차선책은 소화기 같은 겁니다.

화재가 발생하지 않으면 최선이겠지만, 화재가 났을 경우를 대비해 항상 소화기를 구비하고 있죠?

실무도 똑같습니다.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해결책은 항상 존재합니다.

문서를 백업해 둔다던지, 작성하던 글을 중간저장한다던지 이런 것들이 차선책입니다.

위험을 인지하는 것 으로부터 여러분들의 차선책은 이미 준비되어있습니다.

당황하지 않는 것, 보이지 않는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하는 것 

제가 일하고 소통하는 방식입니다.

오늘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해

 

QA 엔지니어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 

 

간략한 상황설명과 함께 알아봤습니다.

 

불안, 긴장, 초조 , 압박이 몸을 지배하면 안돼요 ㅠㅠ 

 

항상 차선책을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습니다.

 

그럼 Episode 03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Episode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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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저는 왜요? 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왜요?

 

오늘의 키워드는 : 왜요? 그래서요?입니다.


항상 제가 업무를 배울 때는  YES맨입니다.

넵, 해보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왜냐? 하지도 못할 일을 주지는 않거든요.

근데 여기서 YES 맨으로만 끝난다면, 그냥 평생 YES 맨이 되는 거예요.

항상 WHY? 가 붙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직장상사가 "엑셀 시트에 본인 생년월일을 입력해주세요."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별로 어렵지 않은 일이니 "네" 하고 그냥 작성하고 끝날 수 있어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시트에 생년월일을 적는 이유가 있나요?"라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직장상사가 " 팀 내 문화활동으로 팀 내 생일자가 있으면 점심 회식을 한다."라고 대답을 해주겠죠?

그러면 사소한 예를 들었지만 여기서 WHY?라고 물어본 경우 알 수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첫 번째, 팀 내 문화활동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또 어떤 문화활동이 있는지 물어봄과 동시에 상사와 여러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팀원들의 생년월일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에 다른 팀원들이 선물을 줬는데 저는 안 챙겨준다면 조금 섭섭하겠죠?

이건 WHY?라는 물음에 여러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지어낸 예시입니다.

실무에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회사와 다르게 두 번째 회사에서는 Testcase를 작성할 때

one step one result의 방식을 내부 role로 정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력직으로 입사를 하였기 때문에 제 스타일대로 작성을 하려고 했으나 상사에게 한번 더 물어봤습니다.

" 여기 회사의 Testcase 리뷰를 해보니 TC가 세분화되어있더라고요. 왜 그렇게 작성하였나요?"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상사는 " BTS(Redmine)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1건의 Testcase에 1건의 issue를 입력하면 결함 관리가 수월하기 때문에 그렇게 작성하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업무환경이 첫 번째 회사에서는 BTS를 JIRA를 사용했지만, 두 번째 회사에서는 폐쇄적인 느낌의 Redmine을 사용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사내 인트라넷과 연동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Redmine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업무의 99%가 인트라넷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이었던 거죠.

그렇기 때문에 Testcase 진행 현황, 결함 관리를 위해 one step, one result를 사용하고 있다고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why? 를 하지 않았다면, 그냥 남들 하는 방식을 따라 하거나 불만을 표시했겠지만 TC를 작성하는 방식에 대한 한 번의 질문으로 회사의 업무체계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WHY는 협업을 하고 있는 타 부서원과도 효과적인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책이나 구글링으로 지식을 습득합니다.

그러나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현직자한테 대화로 듣는 방법이었습니다.

요즘은 유튜브에서 다양한 동영상으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데요. 

바로 앞에서 듣는 것만큼 귀에 쏙쏙 박히는 건 없겠죠??

그래서 저는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등 유관부서와 친분을 쌓는 행위도 QA 업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는 정말 방대합니다. 또한 제가 숙제처럼 지식을 습득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습득이 되기 때문에 더 기억에도 오래 남습니다.

기획이 왜 이렇게 되느냐, 개발을 왜 이렇게 했던 거냐 하면서 회사 Histroy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들이 곧 QA 엔지니어에게는 노력으로 얻을 수 없는 영역 "센스"에 한발 짝 다가가는 행위라고 봅니다.

개발 리뷰, 기획 리뷰 또는 프로젝트 회의 때 이런 History 나 T.M.I가 회의시간을 단축시켜줄 수도 있고, 나아가 프로젝트의 방향성까지 정할 수 있게 된답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졌는데, 강조하고 싶은 건 순수한 궁금증의 why입니다.

공격적인 why가 되면 흠...

모두가 당신을 피하게 될 거예요 ㅎㅎㅎ

오늘은 제가 QA실무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줬던

 

순수한 궁금증의 WHY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그럼 Episode 02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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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처음 QA 조직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기억을 더듬어 작성해보았습니다.

 

물론 MSG 조금은 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 먼저! 그리고 열정!입니다.
첫 번째 회사에 입사하고 낙동강 오리알 마냥 혼자 방치되어있던 적이 많았습니다.

물론 신규 입사자에 대한 프로세스가 시스템화 되어있는 대기업 같은 경우는 그럴 일 없겠지만요.

아무튼 첫 번째 회사에 입사했을 땐, 다들 설날 전에 업무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바빴습니다.

아침에 가서 인사하고 9시부터 18시까지 앉아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팀장님께 바쁜 일이 끝나면 저도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업무 매뉴얼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없다고 가만히 앉아있으라고 하더라고요. (이때, 바로 퇴사하지 않은 게 후회가 됩니다.)

아무튼 첫 번째 회사에서 제가 진행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먼저 말 걸기, 열정 보여주기"였습니다.

 

먼저 말 걸기, 열정 보여주기 같은 경우는 PASS로 갈 확률이 높지요.

그러나 말도 안 되는 중소기업들은 항상 우리 주변에 있으니 조심하자고요. ㅋㅋㅋ 

사실 회사에서 요구하는 것은 1인분 + α입니다.

누구에게나 일을 가르치면 100 명중 99명은 전공이 아니더라도 따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가르쳐준 일만 하느냐, 자기 것을 만들어서 응용을 할 수 있느냐 문제입니다.

응용을 잘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먼저 말 걸기, 열정 보여주기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회사의 경우에는 경력직으로 입사하였지만 3개월이라는 수습기간이 있었는데요.

저는 두 번째 회사에서도 항상 먼저 말 걸기, 열정 보여주기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사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입사자 말고 원래 있던 조직원들은 제가 새로운 환경이라고 느껴질 겁니다.

서로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니 조직원들에게 무언갈 바라는 행위는 이기적인 모습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에 저는 어딜 가나 먼저 다가가기, 열정 보여주기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마 회사에 처음 들어가면 오전 티타임 아니면 점심 이후 데일리 미팅 시간에 팀원들 간 인사를 나누기 위해 한번 모이게 될 텐데요.

위의 gif처럼 잡아먹으려고 하지 않으니 다들 너무 걱정은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다 같이 모였을 때, 당찬 포부를 말하는 것도 좋겠지만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같은 회사 사람들은 가족 이외에 제일 많이 보게 될 테니 처음부터 색안경을 씌워주는 행위는 NO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럼 Episode 01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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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업무 할 때 통하는 이야

 

야심차게 준비하였습니다. 내 소 기 !!!

 

내가 업무 할 때 소통하는 방법들을 정리해놓은 이야기를 펼쳐보려고 합니다.

 

Episode 별로 상황에 따라 소통했던 방법들을 재미로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왜 이 코너를 준비했냐면,

 

QA 업무는 꼼꼼함? 높은 집중력? 다 좋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능력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면접관 업무를 볼 때나, 신규 인력 교육할 때 파악이 되는 능력 중 하나입니다.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인데요.

 

거의 5년 가까이 QA 업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내 부족한 능력치를 채워줄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제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임기응변을 진행했는지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일단은 경험의 기록의 목적으로 쓰려고 했으나

 

재미적인 요소도 있어야 할 것 같고요 또 교육적인 목적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QA 업무를 지망하는 취준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에피소드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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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애자일 방법론의 간단한 개념에 포스팅을 했다면

 

이번에는 애자일을 더 알아보기 위해 책을 한권 추천하려고 한다.

 

 

애자일 프랙티스

밴캣 수브라마니암 , 앤디 헌트-

 

이 책은 애자일이 어떠한 것이고 전체적인 흐름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어떻게 적용되어 지는지에 대해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이다.

 

중간중간 리뷰를 하자면 서문에 이러한 구절이 있다.

 

용기를 내서, ‘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Damn the Torpedoes)’ 올바른 선택을 지속해 나간다면 프로젝트에서 성공한 자신을 발견하리라 믿습니다.”

 

여기서 올바른 선택은 무엇일까?

 

선택을 통해 완벽한 결과가 나와야 올바른 선택인지, 결과는 좋지않지만 과정적인 면에서 효과가 나왔다면 그게 올바른 선택인건지는 확답할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은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소프트웨어는 늘 변하는 환경이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는 팀 내 개발자들의 숙련도와 훈련, 경쟁력에 의존한다.

 

이 부분을 보더라도 이 책에서는 소프트웨어의 다양성과 무궁무진한 변수를 항상 고려하고 염두해야한다고 보고있다.

 

이 책에서 애자일 정신의 기원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앤디 헌트 또한 Agile Developer 의설립자로 유타주 스노버드에 모인 17명중 1명이다.

 

애자일 정신의 기원은 다음과 같다.

 

20012월 경량 프로세스라고 막연히 불리며 떠오르던 경향에 대해 토론하기위하여 관심을 가진 사람들 17명이 유타주 스노버드에 모였다.

장황하고 , 부산물은 많고, 결과는 부실한 프로세스 때문에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것을 보아왔고, 방법론을 검토하는 좋은 수단이 있어야하는 필요성을 느꼈다.

 

17명은 애자일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고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새롭게 집중해야할 접근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서 애자일 선언을 공표하였다.

 

접근방법은 사람,(people), 협조(collaboration), 반응성(responsiveness), 동작하는 소프트웨어(working software)를 강조한다.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선언문

 

1.     프로세스와 도구보다는 개인과 상호작용

 

2.     포괄적인 문서화보다는 동작하는 소프트웨어

 

3.     계약 협상보다는 고객과의 협력

 

4.     계획 준수보다는 변화에 대응

 

왼쪽에 있는 것들에도 가치가 있지만, 오른쪽에 있는 것들에 더 가치를 둔다

 

더 많은정보는 http://agilemanifesto.org/

 

 

기원과 선언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애자일 접근 방법은 빠르게 반응하고 상호 협력하는 사람들과 논증 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를 결합하는 것이다.

 

애자일 실천방법은 어떻게 서술 했을까?

 

애자일 개발은 고도의 협력적인 환경에서, 지속적인 조정을 위해 피드백을 사용한다.”

 

개발작업을 공유하며 일하고, 소프트웨어 비용을 지불할 고객과 가까이 일하고, 그들에게 시스템의 최신버전을 가능하면 빨리 그리고 자주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피드백을 얻고, 자동화를 사용해서 끊임없이 프로젝트를 빌드하고 테스트한다.

 

이것을 리팩터링(refactoring) 이라 하고, 개발하면서 계속해야하는 것이다.

 

라고 서술되어 있다.

 

결국엔 리팩터링(refactoring)은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전체적인 애자일을 글로 느껴보고 싶은사람에게 추천을 하고싶고,

애자일 시작 -> 애자일 성장 -> 사용자들이 원하는 내용제공 -> 애자일 피드백 -> 애자일 코딩 -> 애자일 디버깅 -> 애자일 협력

으로 서술 되어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마음에 와닿는 어구들이 많이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뽑자면

개인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프로다운 자세를 유지하자.” 라는 어구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나는 6개월동안 두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좋은사람들을 많이 만났지만 아닌 사람도 있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존경심보다는 피하고싶은 느낌밖에 들지 않았는데 그런사람들의 공통점이

개인감정을 드러내는데에 역력한 사람이였다.

그 사람들은 개인감정을 드러내기위해 틈을 놓치지 않았고, 사람을 몰아세우기를 좋아했다.

아마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감정소비로 해소하는 사람 같았다.

 

마치 책 한권을 읽었는데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을 경험해보는 느낌도 들었다.

 

취직하면 책은 안읽을 것 같았는데, 찾아보니 재밌는 내용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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