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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저는 왜요? 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왜요?

 

오늘의 키워드는 : 왜요? 그래서요?입니다.


항상 제가 업무를 배울 때는  YES맨입니다.

넵, 해보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왜냐? 하지도 못할 일을 주지는 않거든요.

근데 여기서 YES 맨으로만 끝난다면, 그냥 평생 YES 맨이 되는 거예요.

항상 WHY? 가 붙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직장상사가 "엑셀 시트에 본인 생년월일을 입력해주세요."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별로 어렵지 않은 일이니 "네" 하고 그냥 작성하고 끝날 수 있어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시트에 생년월일을 적는 이유가 있나요?"라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직장상사가 " 팀 내 문화활동으로 팀 내 생일자가 있으면 점심 회식을 한다."라고 대답을 해주겠죠?

그러면 사소한 예를 들었지만 여기서 WHY?라고 물어본 경우 알 수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첫 번째, 팀 내 문화활동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또 어떤 문화활동이 있는지 물어봄과 동시에 상사와 여러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팀원들의 생년월일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에 다른 팀원들이 선물을 줬는데 저는 안 챙겨준다면 조금 섭섭하겠죠?

이건 WHY?라는 물음에 여러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지어낸 예시입니다.

실무에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회사와 다르게 두 번째 회사에서는 Testcase를 작성할 때

one step one result의 방식을 내부 role로 정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력직으로 입사를 하였기 때문에 제 스타일대로 작성을 하려고 했으나 상사에게 한번 더 물어봤습니다.

" 여기 회사의 Testcase 리뷰를 해보니 TC가 세분화되어있더라고요. 왜 그렇게 작성하였나요?"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상사는 " BTS(Redmine)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1건의 Testcase에 1건의 issue를 입력하면 결함 관리가 수월하기 때문에 그렇게 작성하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업무환경이 첫 번째 회사에서는 BTS를 JIRA를 사용했지만, 두 번째 회사에서는 폐쇄적인 느낌의 Redmine을 사용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사내 인트라넷과 연동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Redmine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업무의 99%가 인트라넷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이었던 거죠.

그렇기 때문에 Testcase 진행 현황, 결함 관리를 위해 one step, one result를 사용하고 있다고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why? 를 하지 않았다면, 그냥 남들 하는 방식을 따라 하거나 불만을 표시했겠지만 TC를 작성하는 방식에 대한 한 번의 질문으로 회사의 업무체계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WHY는 협업을 하고 있는 타 부서원과도 효과적인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책이나 구글링으로 지식을 습득합니다.

그러나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현직자한테 대화로 듣는 방법이었습니다.

요즘은 유튜브에서 다양한 동영상으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데요. 

바로 앞에서 듣는 것만큼 귀에 쏙쏙 박히는 건 없겠죠??

그래서 저는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등 유관부서와 친분을 쌓는 행위도 QA 업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는 정말 방대합니다. 또한 제가 숙제처럼 지식을 습득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습득이 되기 때문에 더 기억에도 오래 남습니다.

기획이 왜 이렇게 되느냐, 개발을 왜 이렇게 했던 거냐 하면서 회사 Histroy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들이 곧 QA 엔지니어에게는 노력으로 얻을 수 없는 영역 "센스"에 한발 짝 다가가는 행위라고 봅니다.

개발 리뷰, 기획 리뷰 또는 프로젝트 회의 때 이런 History 나 T.M.I가 회의시간을 단축시켜줄 수도 있고, 나아가 프로젝트의 방향성까지 정할 수 있게 된답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졌는데, 강조하고 싶은 건 순수한 궁금증의 why입니다.

공격적인 why가 되면 흠...

모두가 당신을 피하게 될 거예요 ㅎㅎㅎ

오늘은 제가 QA실무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줬던

 

순수한 궁금증의 WHY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그럼 Episode 02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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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처음 QA 조직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기억을 더듬어 작성해보았습니다.

 

물론 MSG 조금은 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 먼저! 그리고 열정!입니다.
첫 번째 회사에 입사하고 낙동강 오리알 마냥 혼자 방치되어있던 적이 많았습니다.

물론 신규 입사자에 대한 프로세스가 시스템화 되어있는 대기업 같은 경우는 그럴 일 없겠지만요.

아무튼 첫 번째 회사에 입사했을 땐, 다들 설날 전에 업무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바빴습니다.

아침에 가서 인사하고 9시부터 18시까지 앉아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팀장님께 바쁜 일이 끝나면 저도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업무 매뉴얼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없다고 가만히 앉아있으라고 하더라고요. (이때, 바로 퇴사하지 않은 게 후회가 됩니다.)

아무튼 첫 번째 회사에서 제가 진행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먼저 말 걸기, 열정 보여주기"였습니다.

 

먼저 말 걸기, 열정 보여주기 같은 경우는 PASS로 갈 확률이 높지요.

그러나 말도 안 되는 중소기업들은 항상 우리 주변에 있으니 조심하자고요. ㅋㅋㅋ 

사실 회사에서 요구하는 것은 1인분 + α입니다.

누구에게나 일을 가르치면 100 명중 99명은 전공이 아니더라도 따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가르쳐준 일만 하느냐, 자기 것을 만들어서 응용을 할 수 있느냐 문제입니다.

응용을 잘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먼저 말 걸기, 열정 보여주기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회사의 경우에는 경력직으로 입사하였지만 3개월이라는 수습기간이 있었는데요.

저는 두 번째 회사에서도 항상 먼저 말 걸기, 열정 보여주기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사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입사자 말고 원래 있던 조직원들은 제가 새로운 환경이라고 느껴질 겁니다.

서로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니 조직원들에게 무언갈 바라는 행위는 이기적인 모습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에 저는 어딜 가나 먼저 다가가기, 열정 보여주기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마 회사에 처음 들어가면 오전 티타임 아니면 점심 이후 데일리 미팅 시간에 팀원들 간 인사를 나누기 위해 한번 모이게 될 텐데요.

위의 gif처럼 잡아먹으려고 하지 않으니 다들 너무 걱정은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다 같이 모였을 때, 당찬 포부를 말하는 것도 좋겠지만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같은 회사 사람들은 가족 이외에 제일 많이 보게 될 테니 처음부터 색안경을 씌워주는 행위는 NO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럼 Episode 01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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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업무 할 때 통하는 이야

 

야심차게 준비하였습니다. 내 소 기 !!!

 

내가 업무 할 때 소통하는 방법들을 정리해놓은 이야기를 펼쳐보려고 합니다.

 

Episode 별로 상황에 따라 소통했던 방법들을 재미로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왜 이 코너를 준비했냐면,

 

QA 업무는 꼼꼼함? 높은 집중력? 다 좋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능력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면접관 업무를 볼 때나, 신규 인력 교육할 때 파악이 되는 능력 중 하나입니다.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인데요.

 

거의 5년 가까이 QA 업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내 부족한 능력치를 채워줄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제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임기응변을 진행했는지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일단은 경험의 기록의 목적으로 쓰려고 했으나

 

재미적인 요소도 있어야 할 것 같고요 또 교육적인 목적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QA 업무를 지망하는 취준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에피소드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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