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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실무를 하다 보면 의견이 맞지 않거나, 돌발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때 대부분은 

 

" 점마 와 이라노?"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우리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QA 엔지니어들은

 

" 아 그럴 수 도 있겠구나~"

 

긍정적인 사고방식, 열린 사고방식으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취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긍정, 오픈마인드 입니다.

여기 머리카락이 있습니다.

당연히 머리카락입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스파게티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QA 엔지니어라면 왜 스파게티라고 주장을 하는지 인터뷰를 진행해야 합니다.

선생님 왜 스파게티인가요?

"제가 봤을 땐, 스파게티가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이태리에 한 음식점에서 먹었던 스파게티와 모양이 똑같습니다."

선생님 그러면 저걸 드실 수 있으신가요?

"스파게티이니까 먹을 수 있겠죠."

후루 룹 

네, 그렇습니다.

결국 선생님은 실려가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간과했습니다. 우리는 익숙해진 사물에 대해서 충분한 가이드라인을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비상식적인 상황은 비개발자가 포함된 회의에서 발생할 수 돼있고, 종종 CS로 인입되기도 합니다.

왜냐면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간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QA는 "그럴 수도 있겠다. 저걸 스파게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스파게티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장치를 심어놔야겠다."

라고 생각을 해야 됩니다.

다시 시간을 돌려서 선생님이 실려 가기 전 상황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선생님 혹시 저게 스파게티처럼 보이시나요?

" 저게요?? 저건 스파게티가 아니라 누가 봐도 머리카락입니다!"

다행입니다.

한 번에 머리카락임을 인지하였습니다.

QA 엔지니어는 항상 오픈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위와 같이 왜 저렇게 생각하였을까? WHY에 대한 답을 생각해 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합니다.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서 거부감을 보이기보다 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야 됩니다.

충분히 훈련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것부터 말이죠.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옆자리 신입사원이 지각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 신입사원이 벌써부터 지각을 해?'라는 괘씸한 생각이 들겠지만

우리는 긍정적인 사고와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QA 엔지니어입니다.

" 오늘 조금 늦게 오셨네요. 이유가 있으실까요?"

그러면 신입사원이 이유를 말하겠죠.

"사실 전날 술을 마셔서 늦잠을 잤습니다."

속으론 열이 나겠지만,

"그러면 술을 마시기 전에 컨디션을 드시거나, 알람을 여러 개 맞춰놓으면 늦잠은 안자더라고요"

상황에 대해 공감해주며 대안을 제시해주는 방법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 

긍정적인 사고와 오픈마인드를 가지는 첫 발걸음입니다.

물론 계속되면 얄짤없이 바로 팀장님께 보고합니다. 흐흐흐

사실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다는 건 내 속이 타들어갈 수도 있는 위험하기도 한 사고방식이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라고 해서 뭐든 다 OK가 아닌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선에서 OK가 되어야 합니다.

즉, 여러 의견을 존중하고 취합하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첫 발걸음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픈마인드 또한 모든 결함 가능성을 생각해야 하는 QA 엔지니어에겐 필수 능력치입니다.

오픈마인드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습득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얻어질 것입니다.

결국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이렇게 받아들인 의견을 취합해서 설득하고 전달하는 것!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위의 스파게티 선생님 예시처럼, 우리는 Web, App을 제작하고 사용자들에게 전달할 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편히 사용하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만, 스파게티 선생님처럼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사전에 장치를 심어놓는 것이죠. 

여러 의견에 대해서 수용할 수 있는 것

그 의견들을 종합해서 낸 결론으로 다른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것

오픈 마인드로 살아가는 것

제가 일하고 소통하는 방식입니다.

오늘은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 

 

QA 엔지니어는 어떤 역량을 가지고 의견을 대해야 하는지

 

간략한 예시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 설득하는 것만큼 힘든 일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왜 나와 다른 의견을 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오픈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럼 Episode 04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Episode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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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옛 속담 중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저마다 자기주장대로 배를 몰려고 하면 결국 배는 물로 못 가고 산으로 올라간다는 말로 

 

지시하고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일이 제대로 되기 어렵다는 뜻이에요.

 

그러나 저희는 QA 엔지니어입니다. 산에 올라간 배를 끌고 내려와야 해요.

 

그래서 직장인들이 항상 품속에 사직서를 들고 다닌다지만, QA 엔지니어는 차선책을 들고 다녀야 됩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최선과 차선 입니다. 

지금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고있습니다.

거리를 두고 보니 왜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고 있는지 알겠네요.

정작 다른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겠지만요.

아니, 눈에 보이지만 못 본 척하는 것 일수도 있지만요.

왜 내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구성원들은 협력이 아닌 난투를 좋아하는 것일까?

왜 일정 연기에 대한 긴급회의, 리뷰는 항상 누군가가 범인이 되길 바라고 탐정놀이를 할까?

그래서 프로젝트 QA Lead를 하다 보면 인민재판에 끌려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설 때가 있어요...

걱정 마세요.

QA 엔지니어는 절대로 싸움에 휘말려서도, 주도해서도 안됩니다.

요구사항을 만족할 때까지 품질향상에 신경 써야 돼요.

선수는 전광판을 보지 않습니다. 하하하

그렇습니다.

카우보이가 되어서 산에 있는 배를 끌어내려서 목적지에 가야 합니다.

이미 예정된 일정보다 늦춰지거나 긴급 이슈가 발생했을 때 QA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요구사항을 만족할 때까지,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이 나올 때 까지 끌고 와야 합니다.

예정된 일정대로 계획대로 흘러간다면 최선책이겠지만

이제부터는 차선책을 생각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상황을 부여해보겠습니다.

퇴사율이 높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QA 엔지니어가 있습니다.

요구사항 전달 > 기획 정의 > 개발 > 테스트 > OPEN의 프로세스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기획이슈가 발생했습니다.

테스트 기간을 늘려야 하는데 기획을 정의하는 기획자가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네요.

QA 엔지니어는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

이미 예정된 OPEN 일자는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프로젝트를 엎어야 한다. 다시 뜯어고쳐야 한다.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 등등 

사공이 많아질 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여기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놀랍게도 이 상황은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그래서 제가 진행한 방법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일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이해당사자들에게 현재 상황에 대해 공유를 했습니다.

제가 상황 공유를 할 때는 항상 두괄식 표현을 씁니다.

즉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첫 문장으로 써야 합니다.

상황이 어떻고 누가 나갔으며, 개발이 덜됬고 일정이 부족하다? 

위에서 볼 때는 변명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두괄식 표현을 쓰는 이유는 항상 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차선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기획이슈 부분에 대해 위험성을 먼저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시도하는 기법이었고, 기존 인력이 아닌 새로운 인력들로 구성된 팀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타 업체가 만든 유사한 프로그램은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해 모든 분석을 미리 완료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괄식 표현으로 결론을 먼저 전달한 다음 그 이후로 설득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100%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요.

설득하기 위해서 저는 요구사항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그다음 현재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시간과 인력을 동원해서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QA 엔지니어인 제가 이슈가 발생한 부분에 대한 기획을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해당 이슈사항에 대한 해결책과 품질 가이드라인을 이해당사자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그 결과 초기 기획과는 다르지만 결국엔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임기응변이거나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퇴사율이 높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QA 엔지니어는 항상 차선책을 품고 다녀야 합니다.

그래서 초기 일정에 대한 계획 수립할 때에도 참여하는 인력 외의 유사한 작업을 진행한 인력, history 등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모두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글로 쓰면 어렵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쉽게 말하면 차선책은 소화기 같은 겁니다.

화재가 발생하지 않으면 최선이겠지만, 화재가 났을 경우를 대비해 항상 소화기를 구비하고 있죠?

실무도 똑같습니다.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해결책은 항상 존재합니다.

문서를 백업해 둔다던지, 작성하던 글을 중간저장한다던지 이런 것들이 차선책입니다.

위험을 인지하는 것 으로부터 여러분들의 차선책은 이미 준비되어있습니다.

당황하지 않는 것, 보이지 않는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하는 것 

제가 일하고 소통하는 방식입니다.

오늘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해

 

QA 엔지니어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 

 

간략한 상황설명과 함께 알아봤습니다.

 

불안, 긴장, 초조 , 압박이 몸을 지배하면 안돼요 ㅠㅠ 

 

항상 차선책을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습니다.

 

그럼 Episode 03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Episode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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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업무 할 때 통하는 이야

 

야심차게 준비하였습니다. 내 소 기 !!!

 

내가 업무 할 때 소통하는 방법들을 정리해놓은 이야기를 펼쳐보려고 합니다.

 

Episode 별로 상황에 따라 소통했던 방법들을 재미로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왜 이 코너를 준비했냐면,

 

QA 업무는 꼼꼼함? 높은 집중력? 다 좋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능력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면접관 업무를 볼 때나, 신규 인력 교육할 때 파악이 되는 능력 중 하나입니다.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인데요.

 

거의 5년 가까이 QA 업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내 부족한 능력치를 채워줄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제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임기응변을 진행했는지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일단은 경험의 기록의 목적으로 쓰려고 했으나

 

재미적인 요소도 있어야 할 것 같고요 또 교육적인 목적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QA 업무를 지망하는 취준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에피소드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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