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중 비교적 쉬운 cypress를 선택하였고, cypress는 E2E Test에 특화된 Frontend 테스트 도구입니다.
그럼 cypress를 설치하기 전에 E2E Test가 무엇인지부터 알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왜 자동화 테스트가 필요한지, 좋은 자동화 테스트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간단하게 느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2E TEST가 뭘까?
E2E TEST는 (End To End Test), Endpoint 간의 테스트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사용자 관점에서 테스트하는 것" 풀어 말하자면 "실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조건에서 전체 시스템 테스트" 진행입니다. 주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Web이나 App 등 GUI를 통해서 시나리오, 기능테스트를 수행합니다. API, DB 등 외부 서비스들을 모두 사용하여 통합된 시스템을 테스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말한 것처럼 사용자 관점에서 테스트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 자동화 테스트가 필요할까?
위와 같이 장점, 단점이 있지만
높은 비용과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동화 테스트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자동화테스트를 조합한다면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를 자동화를 하기 위해 코드를 설계하고 테스트를 한다.
엄청 복잡하죠?
그래서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자동화 테스트를 도입해야 합니다.
빠르고, 버그를 찾고, 안정적이게 진행해야 합니다.
실행속도가 느리면 차라리 사람이 하는 게 더 좋습니다. 그래서 항상 실행속도가 빨라야 합니다.
그리고 테스트 코드의 가독성도 좋아야 어떤 내용을 테스트하는지 알 수 있으며 수정도 용이합니다.
그리고 자주 변하는 로직과 변하지 않는 로직을 구분하는 것은
자주 변하는 로직에 대해 자동화테스트를 설계한다고 하면, 변할 때마다 수정이 필요합니다.
테스트를 하기 위해 비효율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버그를 찾을 수 없는 테스트는 의미가 없습니다. 단순히 "잘 돌아간다" 식의 테스트는 배척해야 합니다.
또, 신뢰성을 바탕으로 자동화 테스트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테스트할 때마다 결과가 달라진다? 특정환경에서만 안된다? 신뢰성이 낮아지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그러면 다 자동화 돌리면 되는 거 아닌가?
정답은 NO입니다.
테스트를 위한 자동화 코드를 설계한다고 할 때
설계 비용보다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더 작다면 사람이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모듈에 대해 단위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물론 초기에는 가능하겠지만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라면 이것 또한 비효율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테스트 케이스를 E2E TEST로만 진행한다?
이것도 NO입니다.
무조건적인 테스트는 없습니다.
주어진 환경, 리소스, 일정 등에 따라 알맞은 퍼즐을 끼워야 합니다. (사실 제일 애매함)
신체 : Game.SetAtt("Strength", 3) 지능 Game.SetAtt("Intelligence", 3) 테크 능력 Game.SetAtt("TechnicalAbility", 3) 반사 신경 Game.SetAtt("Reflexes", 3) 냉정 Game.SetAtt("Cool", 3) 특전 초기화 Game.AddToInventory("Items.PerkPointsResetter",1) 특성 포인트 Game.GiveDevPoints("Attribute", 1) 특전 포인트 Game.GiveDevPoints("Primary", 1) 게임 머니 Game.AddToInventory("Items.money",1234) 레벨 변경 Game.SetLevel("Level",50)
인트라넷에서 각 부서 게시판으로 이동 후 글을 작성하고, 댓글을 달아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업무에 관한 모든 정보가 인트라넷에 남아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작성글은 비밀글이고, 퇴사자가 발생하게 되면 관련문서를 찾아가기 힘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내선전화로 이해를 돕고, 급한 용무도 처리하였습니다.
●Slack●
Slack 은 인스턴트 메시징 프로그램입니다.
비공개 채팅 또는 채널, 워크스페이스 등을 만들어 음성 통화, 화상 통화, 미디어 및 파일 통신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또 여러 소프트웨어와도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긴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저는 슬렉을 통한 업무가 딱딱한 대화환경을 조성하지 않음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보고를 하는데 형식적인 문서와 언어 사용을 위해 시간이 걸리지도 않고
허들을 통해 논의하고, 브레인 스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신저
메신저가 無 VS Slack입니다.
●메신저 없음●
메신저가 없습니다.
모든 업무는 인트라넷으로 진행했으니깐요.
그래서 다른 직원과 사담을 나누는 것은 자리에서 잠깐 얘기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간단한 업무 지시도 메신저가 없었으므로 빠르게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Slack●
Slack 은 조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개발되었지만 커뮤니티 플랫폼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모지를 제작해서 쓸 수도 있고, 개성 넘치는 프로필도 꾸밀 수 있습니다.
DM을 통해 비공개적인 교류도 할 수 있습니다.
공통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을 모아 채널을 만들어서 소통하기도 합니다.
기획서 & 디자인 가이드
PowerPoint 와 ZEPLINVS Notion, Miro, Figma입니다. 입니다.
●PowerPoint 와 ZEPLIN●
기획서는 PowerPoint로 버전별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owerPoint 첫 페이지에 버전관리 항목을 작성하여 관리를 합니다. 단, PowerPoint는 한 번에 모든 기획을 볼 수 있지만 새로운 정책, 기획이나 수정사항이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디자인 가이드는 ZEPLIN으로 화면별 디자인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Notion, Miro, Figma●
User Story와 Acceptance Criteria(인수테스트 시나리오)를 Notion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기획은 Miro로 확인이 가능하고요. UX와 Flow에 따른 최종 디자인은 Figm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많은 도구를 통해 기획문서를 확인해야 하지만 직관적이며 도구 내에서 소통이 가능한 장점이 있고 빠르게 반영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BTS
REDMINEVS Jira 입니다.
●REDMINE●
인트라넷과 연동해서 쓸 수 있는 Redmine입니다. Redmine 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만 참고문서를 쉽게 찾을 수 없고 플러그인을 적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전 직장에서 Redmine은 전 직원이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 개발, QA, 기획자가 주로 협업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 사업부 정책논의가 필요할 경우에는 해당 이슈를 캡처해서 공유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음, 수정권한을 빼고 입장했으면 좋았을 텐데...)
●Jira●
처음에 우아한 형제들이나 다른 기업 면접을 봤을 때, 티켓관리는 어떻게 하느냐? 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의아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Redmine을 사용하면서 티켓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Jira를 사용하면 일감, 이슈들을 티켓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티켓으로 소요시간을 측정하거나, 우선순위 산정, 히스토리 남기기, 다른 티켓과의 연결이 용이합니다. Jira는 활용방법이 무궁무진합니다. JQL로 필터 기능을 사용하여 내가 원하는 정보만 확인할 수 도있고요. 아직 사용한 지 2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설정된 값만 확인이 가능하지만 자유자재로 쓰게 된다면 업무 효율이 향상될 것입니다.
팀 내부 문서 & Test Case
Excel, Google Drive VS Confluence, TestLink입니다. 입니다.
●Excel, Google Drive●
팀 내부문서나 Testcase는 구글 스프레드시트 혹은 엑셀로 작성하여서 개인 폴더에 보관하거나 팀 드라이브에 공유를 했습니다. 계정을 연동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작업이 가능하고요. 수정이력도 확인할 수 있지만 문서의 양이 많아질 때를 대비하여 카테고리별로 정리가 확실해야 합니다. 딱히 엑셀과 구글 스프레드시트, 드라이브는 단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맞게 적절한 선택을 하면 되니깐요. 그러나 텍스트에 최적화되어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따라서 팀 내 가이드문서를 만들 때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림과 같이 설명하기에는 가독성이 떨어졌거든요. 물론 제가 잘 활용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Confluence, TestLink●
팀 내부 문서는 컨플루언스에 모두 저장하고 있습니다. 업무 공유부터 시작해서 회의록, 가이드문서까지 컨플루언스에 작성합니다. 작성했을 때, 관찰자에게 알림을 보내줄 수 돈 있고 관찰자에게 알리지 않고 게시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코멘트를 추가할 수도 있고 댓글로 소통이 가능합니다. 테스트 링크는 저도 처음 봤습니다. 테스트 케이스를 관리하는 툴은 생각도 못했어요. 오픈소스 도구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구인데요. Test Spec을 정하고 Test case를 작성하여 Test Suite를 형성합니다. 여러 Step actions을 Expected results에 매칭시킬 수 있고, 각자 사용 방법에 따라 Testcase 뿐만 아니라 Test 시나리오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작성된 Testcase를 plan을 세우고 build version을 구분하여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BTS와 연동도 가능하여 Testcase 수행할 때도 버튼클릭으로 상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성공/ 실패 히스토리도 파악할 수 있고요. 좀 더 연구해 볼 만한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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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오늘은 간단하게
전 직장과 현 직장이 사용하는 협업 도구를 비교해 봤습니다.
갑자기 늘어난 협업 도구부터 숙지해야 했기 때문에
업무 피로감이 늘어났었어요.
그런데 이러한 협업 도구들을 사용하면서
왜 피곤하게 이런 걸 쓰냐?
라는 생각보다는
뭔가 조금 더 익숙해지고, 잘 활용하게 된다면
업무 효율을 높이거나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비효율적인 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잘 나가는 회사들이 쓴다더라
해서 무조건적으로 도구만 많이 쓴다면 그건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쓰는 것과 다름없는 행동이겠지만요.